
Woljam-Ri House
사유와 공유의 스펙트럼
내부적으로 3세대 가족구성원의 다양한 삶의 유형을 존중함과 동시에 그들의 공동체적 삶을 구현하고, 외부적으로 지역민과의 소통하고 불리한 주변여건을 적극적으로 반전시킨 전원주택이다. 공동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복잡한 사유영역과 공유영역의 경계지점을, 기능과 맥락에 맞게 여러 겹의 수직, 수평 켜로 재해석하고 이에 파생되는 다양한 공간적 스펙트럼을 가족과 이웃에게 제공한다.
넓은 땅, 비정형 부지, 제약적 환경
대지는 낮은 동산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분지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628.00㎡의 비정형 대지이다. 분지 내에서 가장 낮은 땅이며, 구릉의 지형을 따라 인근 주택들이 포위하듯 대지를 에워싸고 있고, 유일하게 동남방향의 저수지로만 시야가 열려있어 대략의 배치와 주변의 간섭도로 인한 건물의 개패여부를 상상케 한다.
3세대 주택
세대별 사적 영역은 주로 방과 욕실에 해당되며, 크게 1층의 건축주 부모 영역과 2층의 건축주 영역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의 영역은 건축주 부모의 영역과 함께 구성된다. 수평, 수직 동선을 제외한 공적영역은 주로 거실에 해당되며, 크게 층별 두 영역으로 구성되고, 1층의 거실은 가족 전체의 공적 영역이 되며 중심공간이 된다.
풍부한 외부공간과 매개공간
비정형 넓은 대지는 역‘ㄱ’자 직교 형태의 건물을 기점으로 입구의 주차공간과 진입로, 수공간을 포함한 정원, 후원 3개의 공간으로 분할 구성되며 서로 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다. 이에 2층 2개의 외부공간인 데크 테라스가 더해져 외부공간은 총 5개의 영역으로 구축된다. 각 외부공간은 인접 내부공간의 연장이며 이웃과 주변 자연사이의 반 사유적 매개공간이 되도록 고안되어 공공의 성격도 가지게 된다.
폐쇄적 개방감
1층 거실은 정원과 담을 앞에 두고 원경의 산을 바라보며, 2층의 거실은 인근 호수의 근경을 바라보고, 1층 건축주 부모와 아이 방은 후원과 뒷산으로 , 2층 안방 측 외부공간은 정원과 후원 사이의 매개 공간이며 가장 밝고 가장 많이 열린 공간이다. 2층 거실 측 외부공간은 뒷산을 끌어안고 동측 전면부는 거실과 함께 호수를 바라본다. 사유영역인 방과 욕실은 외부로부터 시선이 차단되어 폐쇄적이며 틈으로만 부분적 경관과 필요한 채광과 환풍을 한다. 전체적으로 공적영역은 내외부적 소통을 위하여 개방적이고 사적영역은 폐쇄적이며, 대지를 둘러싼 담장 또한 건축물의 일부로, 마당과 같은 매개공간을 형성하게 하여 사유영역과 공유영역 사이의 폐쇄적 개방감을 제공한다.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대지면적
628.00 ㎡
진행기간
2013 - 2014
건축면적
192.87 ㎡
구분
완공
연면적
219.98 ㎡
용도
단독주택
규모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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