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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ngnan Brand Lab.

명란 브랜드 연구소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이바구길에 위치한 명란 브랜드 연구소는 명란을 알리기 위해 동구청에서 설립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방치되어 있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도입하여 주변 상권의 동반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해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 본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1. 역사 / 현황 / 진단

본 건물은 6 · 25 전쟁 당시 피란민에 의해 형성된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의 달동네에 위치한다. 당시

부산의 평지면적에 전부 수용하지 못한 피난민의 40~60% 가량이 부산의 산지 지형으로 올라가 달동네를

형성하였다.

 

2011년 부산광역시와 동구청이 새로운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산복도로 르네상스'를 시작하며

'초량이바구길'이란 이름으로 본 건물을 포함하여 오래된 동네를 허무는 대신, 골목길을 정비하고 주민편의시설을 세우는 등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활력을 되찾았다.

 

하지만, 주민 주도의 새로운 사업에 대한 낮은 이해도 및 참여도와 어설픈 역사 컨텐츠의 남발로 인해

채 10년이 지나지 않아 전체 이바구길의 상권은 하락의 길을 걷게 되었고 본 건물의 활용도 또한

잃어버리게 된다.

산복도로와 168계단의 경사면에 위치한 본 건물은, 지상 4개층과 지하 1개층으로 구성되어있고,

도로면에서는 2개 층만 지상으로 드러나며 전방 부산항의 확 트인 뷰를 막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한 층의 최대면적이 108㎡이고, 전체 연면적은 464.05㎡이며 일반 라멘구조와 벽식구조의 혼합구조

콘크리트 건물이다.

 

외관은 벽돌 마감 외에 별다른 디자인적 특징이 감지 되지 않으며, 세월에 의해 상당부분 훼손 된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다.

 

그 외 몇 가지 단점은 내부에서 옥상 층으로의 접근이 불가능하고 지하층의 진입은 건물 외부의 168계단을 이용해야 하며, 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모노레일과 168계단이 있는 측면과 도로 진입면에서 몇몇 창문을

제외하고, 대부분 벽으로 막혀 있어 주변과 소통되지 않는 답답한 모습을 하고 있다.

2. 디자인 / 공간계획

본 리모델링 계획의 주안점은 브랜드 도입에 앞서 건물의 구조적, 형태적 한계 및 단점들을 진단하여 높은 공간 활용도와 함께 최대한 주변과 소통하는 개방적인 건물로 수선하여 건물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던 건강한 멋을 되살리는 것이다. 몇 가지 주요한 디자인 및 공간 계획 개념은 다음과 같다.

- 구조를 제외한 도로면의 벽체를 털어내고 외부 발코니 형성

- 168 계단과 소통 될 수 있도록, 실내 계단실의 벽체 일부를 털어내어 거대한 창문 설치

- 도로면에서 직접적인 항구뷰가 보이도록 부산항 측면의 창문 확장

- 옥상의 시멘트 난간을 제거하고 데크를 설치하여 전망대를 형성

- 지붕 슬라브를 만들어 그늘 공간과 함께 건물의 형태를 완성

- 새로운 컨텐츠의 참신함과 명란 브랜드의 상징색인 옅은 핑크색 및 주황색과의 조화를 위해

​   내부의 마감은, 오래된 느낌의 외부 벽돌마감과 대비되도록 백색 도장

Before

​위치

부산광역시

대지면적

186 ㎡

진행기간

2020-2021

건축면적

108.65 ㎡ 

구분

완공

연면적

464.05 ㎡

용도

​제1종근린생활시설

​공동수임

A-point 건축사사무소

​이주형 건축사, KIRA

규모

B1, 3F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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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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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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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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